몇년전에 선각도올 하다가 이게 맞나 싶어서 접었다가
요번에 복귀하면서 다문은 뽑았는데 첫 사천왕은 보텟 타협봐도 된다해서 579 정도 받았거든
사냥해서 다문부 사고 마조 풀백장수들 사서 키우는 중이고 이제 돈 모아서 흑련방울 사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 보텟으로 뽑은 다문을 나중까지 레벨확장도 하고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고
혹시 나 같은 상황겪었던 고인물들은 어떤걸 추천해??
요약 : 579똥보텟 다문으로 종신 괜찮다 VS 지금이라도 풀보텟 증장 or 지국 or 광목 으로 바꾸는게 낫다
일단 고민이 다른거같아 보이는데? 사천왕 바꾸고싶다 이런건 둘째치고 그냥 거상이랑 플레이스타일이 좀 안맞아보이는게 글을 보다보니 계속 빠른 시기에 뭘 하고 싶고 그거 끝나면 또 뭐 하고 싶고... 이 게임이 예를 들어 다문이라 쳤을때 다문일때 검창병에서 일주일 사냥하고 코술사뽑고 코술사 만렙까지 키워서 조광을 가야됌. 근데 조광에서 대위덕 코끼리에다 가능하면 고천비까지 띄워야되는데 그러면 조광에서 3~4개월 썩어야되거든? 그리고 부동 야차 띄우는데까지 연옥동자에서 또 3~4개월 썩어야됌. 보탯 579받은거보니까 기린도 250을 못 찍은거 같은데 참을성 가지고 플레이가 가능할런지.. 계속 하고 싶다 하면 조언드림.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에 각도올때는 플레이 스타일이 안 맞아서 힘들었는데 다문을 뽑고 본캐랑 다격수도 해보고 하니깐 사냥으로 돈도 벌리고 재밌게 하고있어요! 앞으로도 각 잡고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여쭤본거에요!
그럼 본 글에 맞춰서 얘기를 해볼께요. 1. 다문 보탯 579 받았는데 추후 만렙확장 등에 있어 걱정이 된다. - 일단 다문을 계속 끌고 간다는 가정하에 보탯 112개 부족하다고 클탐이나 딜링이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럼 후반부에 차이가 나냐라고 할 수 있는데 후반부를 얘기를 하면 더 차이가 없어요. 사천왕 각성이 나오는 시점에서 각성때 똥보탯과 풀보탯이 별 차이도 없어요. 전설장수나 명왕 보탯 계산기를 돌려봤으면 아시겠지만 바로 전 단계에 용병을 만렙찍는게 실질적으로 보탯에 제일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이건 너무 극후반이니 각사문이나 도사급은 어떠냐 하겠지만 그것도 차이가 없는게 조합이 갖춰지면 다문 교복입는거랑 풀공명이랑 큰 차이가 없어요. 결국 이정도 이상급으로 봤을 때 상위 장비를 맞추는 이유는 속성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결론 : 400이든 500이든 691이든 각성 사천왕 나온 시점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
2. 사천왕을 변경해야 하는가? 이건 정답을 얘기하기 어려운게 뭔가 다문이 안 맞다거나, 혹은 현재 메타에 돈벌이가 문제가 있다던가 이래야 되는데, 우선 다문이 손에 맞다고 얘기를 하셨고 돈벌이의 경우는 지금 그 정도 조합의 수준이라면 다문을 이길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이것도 기각임. 그럼 마지막으로 다문보다 가슴으로 끌리는 애가 있다인데, 이건 이론으로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변경하는게 맞아요. 근데 만약 보탯 차이로 변경하려 한다면 1번글 보면 됩니다.
3. 내가 생각하는 질문의 요지 : 다문을 만들고 뭔가 답답한 상태인듯 보이네요. 일단 다문을 만들게 되면 가장 먼저 만들어야 되는게 코술사인데 그걸 안하고 마조작을 하고 있음. 근데 이 마조작을 할 때 지금 풀보탯에 대한 고민이 있으니 마조작을 해도 최소 1000이상의 보탯작을 할 것 같은데, 이게 지금 두 가지 문제점이 있어요. 첫번째는 지금 다문 단독으로 할 수 있는게 검창병 뿐인데 경험치 올라가는거 보면 한숨이 나올거임. 결국 너무 많은 시간 낭비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거고, 두번째는 마조가 현 메타에서는 필요가 없다는거에요. 800이든 풀보든 만들어도 다문이 한부대 정리할때 마조가 한부대를 정리 못함. 그럼 결국 다문이 양쪽을 다 신경써야되서 클탐에 차이가 없음. 근데 사람들이 마조를 만들으라 했던 이유는 이전까지는 연사기능이 없어서 손의 피로도를 풀기 위해 만들었던거죠. 마조작할때 백종 넣은 값과 합치는 값 등을 하면 거의 명왕 무기급이 나오는데 현 시점에 쓸모가 없고, 마조가 뜬다고 사냥터의 급이 달라지지도 않음. 그럼 이성적 판단을 했을때는 마조 재료는 경험치는 먹이되 돈 투자를 하면 안됌. 지금 다문은 도사귀급도 마조를 안씀.
4. 간략한 목표 : 검창병 -> 조광 -> 연옥호웅 -> 도사로 잡아야됌. 검창병은 다문 몸땡이만 있어도 충분함. 조광은 낙수셋과 강주박 있으면 가능함. 연옥호웅은 대위덕과 편하려면 코끼리까지 만들어야됌. 내 경우는 조광에서 대위덕과 부동을 다 뽑았음. 파동을 부대마다 쓰는게 귀찮아서 부동까지 뽑고 넘어갔고, 도사는 야차와 2차전직을 하고 넘어가야됌. 그러면 전설작은 선택인데 연옥에서 하거나 도사에서 하거나는 선택임. 근데 각사문은 왜 안나오냐 하실텐데 내 주관적인 생각은 각사문은 현 시점에선 가는 사냥터가 아님. 문제는 인장 가격의 급상승임. 불의인장과 해의인장이 이전까지는 쓰레기 취급 받았는데 각성 지국 시점에서 아주 좋은 팔이가 되었는데 각사문은 이 템들이 드랍이 안됌. 결국 레어는 없지만 더 편하고 돈벌이가 잘되는 연옥에서 오래 살아야됌. 그럼 작업들어가는 마조는 언제 쓰냐 하실텐데, 나도 물론 이전에 대위덕 부동을 만들고 연옥에서 마조작을 해서 1015짜리 마조를 만듬. 근데 하다가 주막에 처넣음. 그거를 만들게 아니라 딴 세팅을 더하는게 효율성이 좋기 때문에 마조작은 연옥 단계에서도 안되고, 그 초반부는 절대로 안됌. 맞출게 많기 때문에 효율 떨어지는걸로 돈이 새면 결국 현질하거나 아래 사냥터에서 오래 썩어야됌.
너무 주저리 썼는데 다문 쪽은 추가적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답변해드려요
와우... 선생님 지렸습니다 사실 제가 첫 질문에 썼던 사천왕을 뭘로 가야할까 라는 질문은 다른 사천왕도 안 써봐서 물론 궁금하지만 일단 다문을 파고 싶은 마음에 마조까지 생각했고, 그 과정의 나중을 생각했을때 똥보텟> 레벨확장 이 부분이 제일 맘에 걸리더라구요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 궁금증이 말끔히 해결되서 다문으로 가기로 더 마음을 먹었습니다! 원래 마조를 먼저 간 이유가 어차피 가까운 목표인 강주박+대위덕재료를 목표로 사냥을 하는 거라면 전설장수재료 경험치나 먹이면서 하자 해서 현재 대만남자 플레이 중이라 다행히 화룡차,크라슈미,봉황비조 이렇게 세개만 뽑았고 일귀나 풀백닌자는 아직 안 산 상태라 그러면 나중에 그냥 화룡차는 주몽재료로, 크라슈미는 초선 재료로 쓰고 봉황비조는 그냥 백종먹여서 파는게 낫겠죠??
선생님 그러면 제가 해야하는 순서는 코술사 > 대위덕 > 낙수셋 > 고천비 > 야차?항삼세? 정도 될까요?? 제가 요번에 다격수에 재미를 느껴서 다문이 할 수 있는 다격수 조합이 있다면 어떤식으로 조합을 맞춰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순서 : 코술사 -> 다문 반고 낙수 -> 대위덕 ~ 코끼리 -> 야차 / 나머지는 자세하게 적기가 힘든게 설날 과금이나 명왕 보탯 여부에 따라 올리는 순서가 달라짐.
두서없이 좀 구체적으로 적어본다면, 코술사를 빨리 띄우고 검창병 잡으며 강주박 61퍼 달성까지 돈 나오는걸로 반고 낙수세팅을 함. 두가지가 모두 완료되면 조광 진출하고 설날까지 계속 돈 모으면서 봉돌값 떨어지는 것을 기다림. 조광에서 뜨는 생정과 심정은 지금 값어치가 최상치기 때문에 전부 팔면서 플레이함. 설에 소과금을 좀 하던, 아니면 모은 돈으로 계속 봉돌 구매. 여기서 선택지가 생기는데 끼리를 먼저하냐 대위덕을 먼저하냐인데 끼리는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대신 조광 클탐이 조금 줄게 될거고, 대위덕은 끼리보다 비교적 싸게 올리지만 조광에서는 쓸모가 없음. 대위덕을 먼저 올리면 연옥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딱딱하기 때문에 연사를 좀 많이해야함. 조건 고려했을때 조광에서 대위덕을 올리고 연옥으로 넘어가는게 빠른 테크임은 맞음. 그럼 대위덕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보탯을 별로 안챙기고 넘기면 빠르겠지만 그냥 올리면 합치는 자금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음. 그러므로 소과금정도의 유저는 도올제작까지만 바로 전직시키고 도올과 각도올은 단거달고 만렙 찍은 후 합쳤음. 이 과정이 첫번째 난관이라 볼 수 있는 대신 쩔경 먹이는 동안 나오는 돈이 대위덕 합치는 돈 이상이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고천비 살돈을 모을 수 있음. 그리고 꿀벌도 도올 각성 전에 직접 고용해서 만렙 작업하기를 추천. 내 서버 기준 고용비는 19억인데 만렙 꿀벌은 28억에 팔고 있음. 이런 말도 안되는 돈 주고 사들이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직접 만렙 작업을 함. 물론 중과금 이상일 경우 이 부분은 금방 패스하고 넘길 수 있음.
대위덕 올리는 것까지 해서 다문의 1차 무덤인 조광을 버텨냈다면 2차 무덤인 연옥동자를 맞이하게 됌. 여기서 부동과 야차를 띄워야 되는데 순번 자체는 부동이 맞음. 이유는 각사문 단계부턴 부동없이는 너무 딱딱해서 잡기 힘들기 때문. 그러므로 초반부터 계속 땅 정령탐색을 하면서 작땅속을 계속 모아야됌. 그러나 대위덕이나 고천비 쪽에 자금이 조금 딸리면 지금 단계는 팔아서 충당을 해도 됌. 이유는 복귀나 신규 유저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이라 작땅속이 시세적으로 많이 펌핑이 되어있는 상태라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것이기 때문. 다시 끼리로 넘어와서 나는 연옥에서 끼리가 있어도 손가는게 불편해서 파동을 안쓰고 만렙 찍고 부동을 올렸지만 다문으로 다격수 체험같은 걸 해보고 싶다면 끼리 파동으로 해보는게 어떨까 싶음. 다격수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물속 딜러라 해봤자 마조, 초선인데 둘다 dps가 다문에 비해 너무 허접하기 때문에 물속은 쓸만한 딜러가 없음. 혹시 다격수를 정말 하고 싶다면 지금 시점은 지국으로 넘어가는게 맞을거라는 생각이 듬. 광목은 테섭 2차패치를 봐야 판단이 가능해질듯 함.
일 때문에 몇개 중요한 부분만 더 얘기하면 항삼세와 야차의 선택은 다문을 끝까지 팔 경우 현시점은 야차가 맞음. 고명갑이라는 무친 무기가 나와서 단점이 줄었기 때문임. 그러나 나중에 지국으로 교체를 고려할 거라면 항삼세가 맞음. 다음 합치는 재료의 문제인데 지금 힘근 값이랑 작땅속이 드럽게 비쌈. 이 경우 조광과 연옥만 사냥하는 다문이라도 근원이나 심정이 비싼 타이밍에는 직접 캐는게 손실을 줄일 수 있음. 거의 만렙 되는시점에서 직접캐길 바람. 나도 지금 힘근이 좀 필요한데 전부 직접캐고, 야차작을 할때도 별가사리껍질은 비싸서 직접캤음. 육전 시세를 보고 판단하면 도움이 될거임.
너무 성의있는 고견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제 궁금한 것들은 대부분 해결 된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차례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최고입니다!
지나가는 다문유전데 잘보고 갑니다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