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버는 어디로 시작해야 돼요?★
거상을 키면 13개나 되는 서버 선택창이 당신들을 반겨준다.
각 서버별로 특징이 뚜렷하지만, 이제 막 실행한 대다수의 유입은 이 서버들이 각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 길이 없을 거다.
작성자도 모든 서버를 아는 건 아니고, 이곳에 상주하는 똥파리들중에서도 모든 서버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서버 선택이야 당연 본인 선택이지만, [그냥 이름이 멋져서, (추천)서버의 혜택이 좋아보여서] 같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서버를 고르지는 않길 바란다.
아래에 서버를 고르는 팁을 주겠다.
1 - 1. 당신이 만약 거상을 처음 해보거나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면 반드시 현무 OR 청룡 서버를 선택해라. 마지노선은 봉황까지다.
개똥 같은 게임이라도 함께 즐길 사람이 있는 게 좋다.
한적한 시골에서의 농사 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거상은 후술할 '속성 시스템'의 문제로 혼자 자급자족하는데엔 한계가 있기에 사람은 무조건 많은 게 편하다.
그러니 괜히 시골 서버 고르지말고 도시 서버를 골라라.
다만 가장 많은 유저수를 보유한 '백호'와 '주작'은 '생성제한'으로 인해 신규 유저는 고를 수 없으니 현무와 청룡 중에서 고르는 게 좋다.
2 - 1. 현무와 청룡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캐시 비율이다.
현무는 캐시 비율이 낮으며, 반대로 청룡은 캐시 비율이 높다.
혹시 이게 무슨 차이인지 모를 저학력자들을 위해 간략히 알려주자면, 캐시 비율이 높을 수록 당신이 게임에서 얻는 지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즉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현무에선 구매할 수 있는 캐시 아이템을, 청룡에선 구매하지 못할 수 있다.
1 - 3. 만약 당신이 현금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면 청룡을 추천한다.
1년에 4번 있는 캐시 이벤트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적절히 사용하는 현금은 당신의 거생을 순탄하게 만들 것이다.
오룡(오토+청룡)이라는 오명이 있긴 하지만, 이들이 캐는 재료 아이템의 시세가 값싸다는 장점 때문에 현질 기준으로는 현무와 큰 차이를 안 보인다.
반대로 현질 없이 시작하면 오토가 만들어낸 처참한 시세 때문에 성장을 위한 노가다 시 고통받을 수 있다.
1 - 4. 무소과금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현무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현무는 백주 서버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유저수를 자랑하며, 아이템 거래도 백주 서버를 제외하면 가장 활발하다.
매물도 많아 못사는 아이템은 엔드 기어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헬무(hell+현무)라는 오명대로 지옥 같은 환경이 당신을 반길지도 모른다.
백호, 주작 제외 가장 많은 유저수를 보유한 만큼 유입도 그만큼 많기에, 초보자에게 필요한 물건을 덤탱이 씌워서 파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청룡에는 거갤 상단이 존재한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념글에서 찾아봐라.
# 시골은 돈이 있어도 아이템을 못 산다. 그냥 매물이 없다.
# 봉황부터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으니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보도록 해라.
★2. 국적은 아무 데나 골라도 괜찮아요?★
거상의 국적은 총 5개(조선, 일본, 중국, 대만, 인도)가 존재한다.
이 중 인도는 스타팅이 불가능한 국적이므로 제외되니, 결국엔 총 4개국이 남게 된다.
과거엔 특정 장수를 뽑기 위해 특정 국가를 반드시 들려야 했으나, 이번 패치를 통해 필수 장수라 불리는 4대 장수(김유신, 맹호, 뇌공, 유방)을 뿌리므로 꽤 자유로워졌다.
그래도 아무 국적이나 선택하는 것보단 초보에게 적합한 국적이 있으니 아래를 보고 참고하면 된다.
추천 국적은 당신의 진로에 따라 갈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후술할 ★4. 사천왕 선택★을 보고 나서 진로를 결정한 후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거린이는 각 국가별로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어떤 국적을 선택하면 뭐가 좋은지 모를 게 뻔하다.
2 - 1. 조선
조선 스타트의 장점은 본캐릭터 '상재 조녀'의 존재다.
거상의 아이템은 크게 상점에 판매하는 물건, 유저에게 판매하는 물건으로 나뉘는데, 상재 조녀는 특성 스킬을 통해 상점에 판매하는 물건의 대부분을 1.3배 가격으로 판매하는 게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타 캐릭터에 비해 필드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이동과 클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상재 조녀는 다클라를 이용하여 언제든 타 계정에 만들 수 있고, 조녀가 아니어도 클릭이 불가능하진 않으니 굳이 조선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2 - 2. 중국
중국 스타트의 장점은 본캐 '신단 중남'의 존재다.
이 게임에는 승전국이라는 국가 대항전 컨텐츠가 있는데, 여기서 승리한 국적의 본캐릭터는 사냥시 추가 전리품을 획득한다.
거린이 딱지를 떼는 '2차 전직 기준' 중남의 성능이 타 본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좋은 탓에, 대부분의 서버는 중국이 승전국을 차지하는 빈도가 많다.
그러므로 중국 국적은 같은 시간을 사냥해도 타 국적 대비 높은 수익을 얻는다.
또한 중남은 타 캐릭터 대비 높은 수치의 생명력과 방어력을 추가로 제공받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높은 생명력을 이용한 '타격계' 무기도 존재한다.
마법계 용병 조합을 선택한다면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만약 당신이 '광목천왕'을 첫 사천왕으로 선택하겠다면 일말의 고민 없이 중국을 골라야 한다.
2 - 3. 일본
일본 스타트의 장점은 장수 '각성 쎄스노카미'(이하 각쎄스)의 존재다.
이 장수는 몬스터의 '마법 방어력'을 깎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1%의 비중을 차지하는 똥믈리에 of 똥믈리에를 제외한 99%의 거린이는 초반에 반드시 '마법계 용병'으로 조합을 구성하게 되는데, 각쎄스의 도움을 받는다면 상위 사냥터 진출이 매우 쉬워진다.
그러므로 돈이 우선인 유저가 아니라면 일본 스타트를 추천한다.
그리고 노전직 일녀가 커엽게 생겼으므로 그쪽 취향인 사람들한텐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2 - 4. 대만
웬만하면 고르지 마라.
과거엔 초반에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장수 '각성 뇌공'(이하 각뇌공)을 대만에서만 뽑을 수 있었기에 이곳을 스타팅 국적으로 삼았지만, 현재는 퀘스트를 통해 뇌공을 얻을 수 있도록 바뀌어 고를 이유가 전혀 없어졌다.
# 대만에서 시작했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니 캐삭까진 안 해도 된다.
★3. 시작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요?★
서버와 국적을 고른 예비 똥파리들은 초보자 군영에 떨어지면 막막하기 마련이다.
근데 이건 나온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고인물들이 굳이 할 필요도 없어서, 현재 거상 유저들은 이를 수행해본 사람이 매우 적다.
그러니 제대로 된 조언은 못 해준다.
간단하게 알려주자면 그냥 퀘스트 라인 따라가면서 성장하고, 150이 되면 전직하고, 다시 퀘스트를 따라가다가 끝나면 기린을 받기 전까지 돈을 벌면 된다.
최우선으로 구해야 하는 건 아래에 서술하겠다.
1. 음양사(200~250)
2. 뇌공 각성 비용
3. 물의정령
4. 수호부 오(말)
5. 호선의 인형(일일 퀘스트로 대체 가능)
6. 광탄 치유사(사천왕 빠르게 뽑을 거라면 필요X)
7. 사천왕 강림 비용
# 초보자들이 흔히 놓치는 실수가 있는데, 거상의 기간제 아이템은 착용해제 즉시 아이템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전직 전에는 절대 호선의 인형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진행중이던 초보자 군영의 퀘스트를 '받은 상태'에서 전직을 마쳐라.
거상의 본캐릭터는 전직시 레벨이 초기화되는데, 전직을 통해 퀘스트의 레벨 제한이 걸리면 진행이 막히게 된다.
★4. 사천왕은 뭐가 가장 좋나요?★
사천왕은 타 게임과는 다른, 거상만의 독특한 시스템 중 1개이자 직업에 대응하는 영역이다.
직업 갈라치기와 약코는 어떤 RPG에서나 존재하며, 거상이라고 해서 평화롭지는 않다.
오히려 단 4개 뿐인 탓인지는 몰라도 다른 게임보다 더 심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다.
사천왕을 선택하기 위해선 먼저 거상의 시스템 중 하나인 속성이라는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포켓몬처럼 10가지가 넘는 속성이 존재하는 건 아니고, 기껏해야 5개뿐이니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불은 바람에 강하고, 바람은 번개에 강하며, 번개는 물에 강하고, 물은 불에 강하다. 마지막으로 땅은 모든 속성에 강하다. (불>바람>번개>물>불 / 땅>불&바람&번개&물)
사천왕은 이 속성의 메인 딜러이며, 유저는 선택한 사천왕에게 어울리는 조합을 짜게 된다.
땅속성 사천왕은 없다.
다른 천왕으로 갈아타기 위해선 시간과 금전이 많이 필요하므로 모든 천왕을 보유한 유저는 똥파리 중에서도 별로 없다.
당장 작성자도 각성 사천왕은 1개만 보유했으며 타 천왕은 지인 계정을 통해 수박 겉핥기 정도로만 사용해봤다.
그러니까 사천왕 소개는 거갤의 의견을 종합하여 간략하게 할 테니, 예비 똥파리들은 타 유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자신과 어울리는 사천왕을 선택하면 된다.
# 하고 싶은 사천왕이 최고의 사천왕이다.
어떤 사천왕을 선택하든 일정 부분의 경험치와 수익은 보장된다.
그러니 괜히 이게 좋다 저게 좋다에 흔들려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하고 싶은 사천왕'을 골라라.
참고로 타속성을 잡아먹는 거상의 특성상, 본인의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 타천왕을 올려치고 자신의 천왕은 내려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진실과 거짓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4-1. 지국천왕
지국천왕은 화속성 계열임과 동시에 지속딜이 메인이다.
그리고 거갤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사천왕이기도 하다.
모든 사천왕 중에서 무난하다는 평을 받지만, 특출난 부분이 없어 뭘 하든 애매하다는 평도 함께 받는다.
가장 큰 장점은 계단식 성장력.
가성비 좋은 스펙업 수단과 지국천왕을 보조할 수 있는 용병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심지어 값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명왕 의존도 또한 타천왕에 비해 낮기에 지국천왕은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단점으로는 뒤늦게 찾아오는 한계를 꼽을 수 있다.
타천왕 대비 빠른 성장력을 대가로 낮은 한계치를 보유했기에 각성 이후에 즐기는 엔드급 컨텐츠에서 약세를 보인다.
그래도 거상의 메타는 돌고 돌기 때문에 당신이 각성 지국천왕을 뽑을 땐 1티어로 군림할 가능성이 있다.
#한줄 평 : 저투자 기준 가장 우월한 사냥터 진출력, 낮은 2차 전직 요구 스펙, 조합이 하나씩 꾸려질 때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성능까지, 당신이 무소자본이라면 성장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지국천왕을 추천한다.
4-2. 다문천왕
다문천왕은 수속성 계열임과 동시에 폭발적인 DPS가 메인이다.
거갤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기도 한다.
여러 사천왕 중에서 광목천왕과 함께 후반이 무척 좋다고 평가받지만, 조합이 갖춰지지 않은 초중반에는 상당히 힘든, 대기만성형인 사천왕이다.
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강력한 자체 DPS.
다문천왕은 사천왕 중에서 가장 높은 DPS를 보유했다.
덕분에 사천왕 강림 즉시 자신이 성장했다는 체감을 가장 크게 받는다.
DPS가 높다는 장점은 레벨링에서도 우월하다는 뜻인데, 각성까지 빠르게 달려가야 하는 현 메타상 다격수를 사용하지 않는 다문천왕은 모든 사천왕 중 가장 빠른 각성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좁은 범위.
다문천왕의 스킬 범위는 개미 눈구멍마냥 좁아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명왕과 명왕 전용무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술한 장점인 DPS를 대가로 수속성 전설 장수의 성능이 처참하다는 단점 또한 있다.
오죽하면 수속성 장수가 아닌 화속성 장수로 조합을 구성할까.
아무리 다문천왕이 강하다 해도 타천왕이 다격수를 운용하기 시작하면 결국 총 DPS는 비등비등해지므로 장점은 점차 퇴색된다.
따라서 장점인 자체 DPS를 살리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명왕 및 명왕 무기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이 가격이 만만치 않아 초중반 성장이 억제된다.
다만 후반에는 여러 요소로 인해 다격수가 아무리 뛰어나다한들 사천왕을 따라잡긴 힘드므로, 각성과 조합, 그리고 장비가 전부 갖춰진 후반부에는 제대로 빛을 발한다.
#한줄 평 : 무소과금 유저들에겐 추천하지 않지만, 자본을 투입해 모든 걸 갖춘 상태로 시작하겠다면 강력한 DPS를 위시한 사냥 및 보스, 컨텐츠 수행 능력을 통해 거상의 재미를 보기 좋다.
4-3. 광목천왕
광목천왕은 풍속성 계열임과 동시에 넓은 범위가 메인이다.
상술한 다문천왕과는 정반대인 성격으로 자체 DPS가 무척 낮고 사거리도 짧지만, 이를 대가로 거상 내 모든 용병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범위를 갖고 있다.
다문천왕과 함께 모든 사천왕 중에서 후반이 무척 좋다고 평가받으며, 여동빈의 비검을 이용하면 조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초중반에도 나름 성장하기 좋은 편이다.
가장 큰 장점은 넓은 범위와 효율적인 조합 구성.
범위가 넓은 광목천왕은 사냥 시 잡몹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후반으로 갈 수록 범위라는 장점이 점차 퇴색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범위는 포기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또한 광목천왕이 뽑는 전설장수와 명왕은 거상 내에서 무척 고효율이다.
전반적으로 풍속성 계열은 전설장수와 명왕이 성능이 매우 우수하게 뽑혔기 때문.
타천왕이 디버퍼로만 사용하는 중남 및 보쿠텐(사실 얜 걍 디버프 셔틀임)과 부동명왕, 몹몰이용으로 사용하는 대위덕명왕을 딜러로도 사용할 수 있기에 낮은 자체 DPS를 보완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다격수 의존도가 크긴 하지만, 조합이 꾸려질 때마다 강해지는 것을 체감하기엔 지국천왕 못지 않게 좋다.
단점으로는 힘든 레벨링과 무기 및 조합 의존성.
낮은 자체 DPS와 다격수로 인해 경험치를 먹기 힘들며, 이는 각성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사거리가 짧다는 부분 때문에 이동속도를 끌어올려주는 무기와 사거리를 증가시켜주는 층진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각성 이후에는 효율 좋은 특성을 통해 DPS를 해결할 수 있고, 사거리도 무기와 층진으로 해결할 수는 있지만, 각성 전의 높은 조합 의존성과 무기 및 층진 의존성이 맞물려 무소자본이라면 어느 순간 성장이 막힐 수 있다.
#한줄 평 : 넓은 범위와 다격수덕에 시원시원한 사냥이 가능하며, 엔드급으로 올라갈 시 거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고인물 컨텐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므로 후반부를 바라본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4-4. 증장천왕
증장천왕은 뇌속성 계열임과 동시에 공중을 주무대로 삼는 유일한 사천왕이다.
또한 민첩 스텟과 특성에 붙은 치명타(거상은 치명타시 데미지가 3배 증가)가 주는 뽕맛이 상당하다.
공중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픽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하진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공중 독식.
공중으로 설계된 몬스터는 증장천왕만큼 효율적으로 잡을 수 없다.
중반부에는 여러 장비 및 조합을 하나둘 맞춰나가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 한 부대씩 겨우 잡는 수준이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속성의 문제로 인해 한두 마리도 못 잡는다.
즉 다른 사천왕은 무슨 지랄염병을 하더라도 절대 증장천왕의 사냥터를 침범할 수 없기에 사냥터 독식이 가능하다.
타 천왕을 지망하는 거린이들이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불사조 같은 공중몬스터를 잡아달라고 울부짖는 동안, 증장천왕은 코웃음치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
단점으로는 쓰레기 같은 기본 계수, 비싼 템값, 그로 인한 초반 구간의 처참한 사냥 능력.
거상에 존재하는 장비는 민첩 스텟이 굉장히 높게 붙어있지만, 그 반동으로 시세가 굉장히 비싸게 잡혀있다.
게다가 증장천왕은 높은 자체 치명타를 보유한 대신 스킬의 자체 계수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 이는 아이템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다는 뜻이다.
타천왕은 성장 구간에서 무기의 의존성이 중요할지언정, 방어구의 의존성까지 중요하진 않은 반면, 증장천왕은 무기는 물론이고 방어구까지 중요하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뭣도 모르는 거린이들은 증장천왕을 선택 후, 초반의 쓰레기 같음과 높은 요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250 레벨이 되기 전의 똥템 증장천왕의 딜링은 기린보다도 약한것도 커다란 단점.
#한줄 평 : 다른 사천왕과 부대끼기 싫어하면서 남들이 안 하는 걸 즐기기 좋아하는 힙스터라면 증장천왕을 강력히 추천한다.
4-5. 보너스 스텟은 얼마나 받아야 적당한가요?
아무렇게나 받아라.
보텟이란 게 참 애매한 영역인 게, 물론 높게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낮게 받는다고 사냥 성능이 약화되지는 않는다.
보텟에 연연하면서 지루한 사냥을 이어나가다 접을 거라면 대충 돈만 모아서 빠르게 합치고, 완벽주의라는 변태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면 뚝심있게 풀보텟을 목표로 해도 된다.
★5. 끝으로★
요즘 거갤을 둘러보면, 순수하게 몰라서 질문하는 유입들에게 다짜고짜 쌍욕부터 박고 보는 똥파리들이 굉장히 자주 보인다.
쓰레기 게임에 어울리는 쓰레기들만 모인 건가 생각하기 쉽겠지만, 사실 이건 본디 정상적이던 똥파리들의 성격을 거상이 망쳐버린 탓이다.
원래는 다들 착하고 선량한 유저들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지금은 쓰레기 같은 성격이 되었냐?
기본적으로 거상은 사냥이라는 이름의 단순 반복 노동이 게임 플레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한 대다수의 똥파리들은, 동영상을 띄운 채 딸깍질만 하는, 소위 멀티태스킹이 생활화됐다 보니 뇌가 녹아버렸다.
이러니 어찌 정상적인 인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질문에 욕으로 답변받으면 당연히 기분 나쁘겠지만, 아직 멀쩡한 뇌를 가진 당신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라.
그리고 같은 똥파리로 흑화되지 않도록 '지금 즉시' 탈출해라.
현무 생제걸렸어요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시골도 하기힘들지만 거상은 무조건 사람 넘치는곳에서 하는게 꼭 좋은건 아님 오히려 스트레스 더 받음
나도 현무하고싶었는데..청룡이네..ㅜㅜ 고마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