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가본 사냥터는 기본송어인 찍고 어린 도철임.
일단 호송딱은 기본 옵션이니 당연한 듯 무심한 듯 1억 2천 땡겨줌.
송어인은 상재도 좋고 경험치도 좋아서 용병 쩔에도 좋음.
거상 시작할 때 1 레벨에 배달받아서 데리고 다녔던 도술사 3개랑 짐꾼 1개가 딱 이 날 레벨 200을 찍었음.
내가 스스로 키워서 기본태황세트를 입히니 감회가 새로웠음.
또 갈 데 없나 기웃거리던 찰나 거리니닷컴 헬테스피드님이 답변 달아주는 걸 둘러보다가 어린 흉수라는 걸 알게 됨.
어린 흉수가 뭐지? 해서 거상짱에 찾아봐도 안나옴.
나중에 알고 봤더니
'어린 도철', '어린 궁기', '어린 도올', '어린 혼돈'
이 네 마리를 통틀어 어린 흉수라 말하는 거였음. 올ㅋ
선택지가 무려 넷이나 있고 템도 떨어지는 템도 약간씩 달라서 상재 측정 할 생각에 신이 났음.
먼저 잡아본 건 신선곡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어린 도철임.
뭔 애가 시커면 켄타로우스처럼 생겼는데 공격스킬이 화려함.
하늘에서 번쩍번쩍한 걸 내리꽂음. 근데 호선 앞에선 새끼쥐보다 못함 ㅋ
호선 2방컷이라 사냥 스트레스도 없음.
주 수입원은 흉수의 혼이라는 템인데 염라대왕의 유명계석처럼 거래 속도가 매우 빨라서 좋음.
경험치는 그닥이지만 상재가 꽤 괜찮음. 삼색채경단 100개(전투 150판) 기준 상재 약 4000만정도 뜸.
꼬망이라는 5일짜리 유료 아이템도 아주 가끔 뜨는데 도철이 주는 꼬망은 가격대가 낮음.
나중에 또 글 쓰겠지만 꼬망은 어린 궁기가 비쌈.
그마저도 마치 생정, 심정 파밍할 때처럼 아주 가~~끔씩 떨어져서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맘 편함.
초보를 위해 첨언하자면 염라대왕 알 캘 때 떨어지는 오연자총 확률정도임.
본인이 격수가 받쳐준다면, 경험치 제외 돈만 봤을 때 어린 흉수 꼭 가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