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거상 갤러리

아이에게 던지는 당신의 질문은 열려 있으십니까?

라이클리 5년 전 조회 21549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최근 아이와 했던 대화를 떠올려보시지요.

대화가 길게 이어졌습니까? 대화가 끝나고 기분이 좋아지셨습니까? 아니라면...혹시 기억이 나질 않으신가요?

만약 위 질문에 부정적인 답변만 떠오르신다면 그 원인은 질문하는 방식에 있을지 모릅니다.

소통은 마음의 빗장을 열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데요, 보통 대화의 시작은 질문으로 하지 않으신가요?

질문이 닫혀있기도 하고 열려있기도 하다는데요, 닫힌 질문은 닫힌 소통을 열린 질문은 열린 소통을 만듭니다.

자 그럼 질문이 열려 있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메시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을겁니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는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입니다.

키가 작다는 핸디캡을 극복했다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11살 무렵 왜소증이란 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메시는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의 열린 질문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메시의 유년시절 축구 연습이 끝나면 항상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메시는 부모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야했고, 그로 인해 깨달은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지요.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세계적 석학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데브라 로터 교수는 의사의 질문방식에 따라

환자의 답변 수준이 달라지게 되고 이는 결국 치료 수준의 차이를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의사가 선입견을 가지게 되면 그 틀에서 질문이 나오게 되고 환자 역시 받은 질문 내에서 답변을 하게되어

진단의 정확성이 떨어 질 수 있다는 겁니다. 닫힌 질문이 환자를 위태롭게 만들 수 도 있다는 거지요.


열린 질문이란 나올 수 있는 답이 한정되지 않는 질문을 말합니다. 그에 반해 닫힌 질문은 나올 수 있는

답변이 한정되어 있는 질문입니다.

열린 질문은 "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왜"의 육하원칙으로 묻는 것이며,

닫힌 질문은 보통 "~했니?","~아니니?"로 끝나며 "예", "아니오"와 같은 단순한 답변을 유도합니다.

- 열린 질문 : "영화를 보고나니 어떤 느낌이 들었니?", "주인공이 왜 좋았어?"

- 닫힌 질문 : "영화 재밌었니?", "주인공이 맘에 들었니?"

열린 질문은 질문을 받은 사람이 정보의 공개 정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닫힌 질문에 비해 덜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답변을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게 되고, 단답형 대답이 아닌 상세한

답변을 하게 합니다. 소통의 문이 열리는 것이지요.

또한, 열린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상황과 맥락을

정확히 인지해야 열린 질문이 가능합니다. 이는 질문을 받는 사람도 동일하게 느낍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관심받고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존중 받는다고 느끼면 솔직해 집니다.

마음을 열고 더 많은 생각과 말을 하게 됩니다.

반면, 닫힌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느낄까요? 아 저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대충 대답하고 벗어나야겠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매번 짧게 끝나고 마는 대화에 좌절하고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하며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빠와의 관계는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관계의 기본은 대화입니다.

그리고 대화의 시작은 질문이지요. 질문 방식을 닫힌 질문에서 열린 질문으로만 바꿔도

훨씬 좋은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쌓이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떠신가요? 나도 모르게 그동안 했던 닫힌 질문들이 무수히 떠오르시지 않으신가요?

노력없이는 이미 만들어진 생각회로를 바꾸기 어려울 겁니다. 의식적인 도전이 필요합니다.

뇌는 가소성이 있다고 하죠? 계속 시도하다보면 열린 질문을 하는 것이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의식적인 노력없이도 자연스럽게 아이와 풍성한 대화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작성> : 직장인아빠들의 현명한 육아생활 [와이즈대디]

<출처> : https://cafe.naver.com/gameji/33298

댓글 0
댓글이 아직 없네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세요!
rnfnqkt
118.32
18965
5년 전
거붕
16538
5년 전
카마주인
223.39
16841
5년 전
ㅂㅂ
1.240
24613
5년 전
이게되네
222.235
19243
5년 전
온겜나라
18787
5년 전
인컴탠
211.184
19594
5년 전
나 싸움잘해
17004
5년 전
청정
125.139
21515
5년 전
뉴비가자329
125.185
24228
5년 전
메가
1.217
17010
5년 전
ㅇㅇ
175.212
21395
5년 전
거리니
222.109
17921
5년 전
인천남자
28363
5년 전
인천남자
18869
5년 전
복귀가자309
125.185
18556
5년 전
뉴비가자329
125.185
17932
5년 전
거붕
19127
5년 전
신용등급
14.56
21914
5년 전
아이반
19368
5년 전
봄의식객
17994
5년 전
뉴비뉴비111
125.185
19687
5년 전
개는진도개
121.149
18817
5년 전
오문유저
121.125
20302
5년 전
콩딱이
118.32
18338
5년 전
지국어린이
219.251
17805
5년 전
현무섭 거리니
19294
5년 전
달밤토끼
22918
5년 전
달빛찬란
16659
5년 전
용자
18304
5년 전
rnfnqkt
비회원 118.32 5년 전 조회 18965
거붕
5년 전 조회 16538
카마주인
비회원 223.39 5년 전 조회 16841
ㅂㅂ
비회원 1.240 5년 전 조회 24613
이게되네
비회원 222.235 5년 전 조회 19243
온겜나라
5년 전 조회 18787
인컴탠
비회원 211.184 5년 전 조회 19594
나 싸움잘해
5년 전 조회 17004
청정
비회원 125.139 5년 전 조회 21515
뉴비가자329
비회원 125.185 5년 전 조회 24228
메가
비회원 1.217 5년 전 조회 17010
ㅇㅇ
비회원 175.212 5년 전 조회 21395
거리니
비회원 222.109 5년 전 조회 17921
인천남자
5년 전 조회 28363
인천남자
5년 전 조회 18869
복귀가자309
비회원 125.185 5년 전 조회 18556
뉴비가자329
비회원 125.185 5년 전 조회 17932
거붕
5년 전 조회 19127
신용등급
비회원 14.56 5년 전 조회 21914
아이반
5년 전 조회 19368
봄의식객
5년 전 조회 17994
뉴비뉴비111
비회원 125.185 5년 전 조회 19687
개는진도개
비회원 121.149 5년 전 조회 18817
오문유저
비회원 121.125 5년 전 조회 20302
콩딱이
비회원 118.32 5년 전 조회 18338
지국어린이
비회원 219.251 5년 전 조회 17805
현무섭 거리니
5년 전 조회 19294
달밤토끼
5년 전 조회 22918
달빛찬란
5년 전 조회 16659
용자
5년 전 조회 18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