둵은 대전에 나를 패배자라 적어놓고
광륜필이라 능욕하고 일체 상단원들 배척해왔다
하지만 난 패배한 것이 아니고 그만둔 것에 가깝다
상단 대방 자리는 지긋지긋했고 공투 들어올때마다 그냥 지전만 나가는 감투와 같았다
둵의 공투는 묶여있던 지전을 깔끔하게 현금화할 기회였다
대전을 내가 직접 막았다면 둵에게 이겼겠지
하지만 내가 필요했던건 승리와 대방자리가 아니었다
패배가 필요했고 나는 기회에 지전을 죄다 T1한테 정리해서 실리를 챙겼다
내가 예전에 땅에 떨군 템 주워먹었다고 폭파시킨 선남선녀 상단이 있다
깃발을 뺏어디 원 주인 앞에서 팔았었고 딱히 미안하지는 않다
그냥 이런 구린 게임에 돈 쓰고 싶지 않으면 상단을 포기하는거고
죽을 각오로 방투하는것 보다 지전 정리해서 쌀먹하는게 더 이득이더라
다시 말하지만 난 패배한 것이 아니고 영리한 것이다
망한 게임 골치아픈 대방 자리 대신 현금과 현생을 택한거다
노잼이다 미안한데..ㅋㅋ
힘형님 복귀하셨을때 둵이 바짝 쫄아가지고 긴장하던거 보면 답 나오자나 ㅋㅋ
결국 둵은 못 이긴다 라는 의미잖아
과연 그럴까?
과연 그럴까가 아니라 이길수있겠거든 쳐보든가
ㅎㄲㅂ 쫄려? 주작글까지 쓰고 불안한가보네